[뉴스특보] 김정은 건강이상설…각국 예의주시
어제 오전이었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외신보도를 통해 제기되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주요국가들이 북한의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특이 동향이 없다"고 밝혔지만, 미세한 파장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제기된 배경은 무엇인지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와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어제 하루동안 그야말로 전 세계가 들썩였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일단, 교수님은 어제 CNN의 보도 어떻게 보셨습니까?
어제 하루내 미국 내 언론들도 혼선을 빚었습니다. 한쪽에선 "김정은 위원장이 정상생활을 못 할 수도 있다"는 보도까지한 반면, 또 한쪽에선 "증거가 없다"며 경고하기도 했는데요. 그만큼 미국이 북한 정보파악이 제대로 안 되고 있단 지적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앞으로의 북미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도 좀 짚어봐야 할 것 같은데요. 앞서 친서에 대한 입장도 엇갈린 데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서, "우리는 모른다"고 말했는데요. 앞으로의 북미 관계, 어떻게 전개될 거라고 보십니까?
그런데 최근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건강이상설이 제기되기 시작한 건, 지난 15일 태양절 행사에 불참했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할아버지인 김일성의 생일에 참배를 하지 않은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긴 했던 거죠?
일단 우리 정부에 이어 각국 정부가 특이 동향이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중태설은 일단락되는 분위기이긴 합니다만, 일각에선 시술을 한 건 맞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선 어떻게 보시는지요?
그런데 이런 가운데 일본 언론이 "북한이 긴급시 김여정 최고지도자 권한 대행을 준비 중"이란 보도를 했습니다. 최근 김여정의 활동폭이 커졌던 만큼, 해당 보도가 주목받고 있는데요. 이 보도에 대한 신뢰도는 어느 정도라고 보십니까?
실제로 여러 대북 전문가들이 김정은 유고시 김여정이 후계자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는데요. 이에 대해 교수님은 어떤 입장이신지요?
이처럼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이렇다 할 공식적 반응은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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